'차두리'에 해당되는 글 11건
- 2010/07/01 [이철규] 차두리의 셀틱행, 다음은 누구일까? by 이철규 (6)
- 2010/06/30 [배진경의 여기는 남아공] 축제가 끝난 현장에서 by 배진경 (2)
- 2010/06/29 [카툰] 경기가 끝나고 난 후 (TV에선 볼 수 없었어) by 전외숙 (10)
- 2010/06/25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새로운 스타로 거듭난 태극전사 5인방 by 김지한 (8)
- 2010/06/25 차두리 로봇 (칼라클레이) by 딸기소보루 (4)
- 2010/06/25 요절복통 태극전사들의 유쾌한 도전 by 둔필승총 (4)
- 2010/06/21 [이철규] 오범석vs차두리, 허정무가 옳았다. by 이철규 (8)
- 2010/06/18 한국의 아르헨티나전 패배 원인 5가지는? by 효리사랑 (30)
- 2010/06/16 그리스전, 태극전사 모두가 잘 싸웠다 by 김지한 (7)
- 2010/06/15 [카툰] 16강에 오르기 위한 B조의 예상 시나리오 by 전외숙 (5)

‘차미네이터’ 차두리 선수가 셀틱행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치르고 있다. 그의 이적은 본인의 의지가 강하고 셀틱 구단으로서도 이적료 부담이 없고 감독이 선호하는 만큼 큰 문제가 없는 한 공식발표만 남겨 둔 상태. 다음은 누구일까?
이청용, 리버풀로?
일단 가장 가능성이 큰 선수는 이청용 선수다. 이미 볼튼의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어 검증된데다 이번 월드컵서 빼어난 활약을 해 이미 리버풀 등의 대형 구단이 주시하고 있다.
특히, 현재 리버풀의 스폰서로 참여한 스탠다드 차터스가 아시아 시장에 관심이 크다 보니 박지성처럼 구단의 주전급 실력을 갖춘 아시아 출신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어 수혜군으로 꼽히고 있다.
변수는 세가지 정도. 우선 신임 감독이 누가 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우선 현재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스폰서의 바람 수준 정도서 그치고 있는 아시아 선수 영입설이 힘을 얻고 있지 못하다. 다른 리그에 비해 선수 영입에 대한 권한이 크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신임 감독으로서는 이런 영입설 자체가 자신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비추어질 수 있어 별다른 움직임이 없지만 계속 루머*가 나오고는 있다.
*루머 : 축구가 하나의 엔터테인먼트처럼 된 유럽에서는 선수들의 이적보도가 연예계 가쉽기사란 처럼 다루어지고 있다. 이 루머의 경우 허황된 보도도 많지만 그 보도의 수가 많은 데다 출처를 밝히기 어려운 구단 관계자들의 보도가 루머의 형태로 보도되기도 해, 단순히 가쉽거리로만 처리하기는 곤란한 부분도 있다.
또 다른 변수를 꼽자면 일본의 선전. 일본은 이미 아시아 마케팅 시장을 논할 때, 일본과 그 외의 아시아 국가들로 나눌 정도로 시장이 성숙되어 있고 막대한 머니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때문에 아스날이 주니치 이나모토 선수를 영입해 경제적 이득을 도모하기도 했다. 리버풀 구단의 입장에서 본다면 현재 2억 3700만 파운드(약 4200억원)의 부채를 짊어지고 있는 상황에 비주전급 선수라도 일본선수를 영입한다면 훨씬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나카타 히데토시 선수가 이탈리아 세리에A 페루자에 진출했을 당시, 페루자시의 관광수익이 전년대비 100%나 증가했던 사례는 여전히 부채에 허덕이는 유럽 구단들의 뇌리에 깊숙히 박혀 있다. 지난 시즌 나카무라 슌스케를 영입했던 다니엘 산체스 리브르 에스파뇰 회장도 "나에게는 나카무라가 레알 마드리드의 카카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보다 중요하다. 티셔츠 판매 수익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실력을 떠나 구단재정에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마지막 변수는 이청용 선수 자신. 이청용 선수는 볼튼 이적 첫해를 훌륭히 보냈고 이는 훌륭한 현지적응이 뒷받침 되었었다. 볼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리적으로 가깝다 보니 박지성 선수 등을 만나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게다가 주전 자리도 보장되다시피 했던 매 경기 선발여부를 놓고 싸워야 하는 리버풀과는 여러모로 환경이 다르다.
박주영의 프리미어리그 입성?
박주영의 이적 가능성도 적지는 않지만 유력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필자가 외국계 축구언론사인 탓에 국내 에이전트들과는 깊은 친분이 없어 한국 내의 상황은 알지 못하나 적어도 현지에서 나오는 보도로는 박주영의 눈높이에 걸맞은 구단은 없었다.
높은 세금과 열악한 환경의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 구단 보다는 주전이 보장되고 UEFA 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현재의 AS모나코가 그의 실력을 높이고 이름값을 알리는 데 주효한 게 사실이기 때문.
일반적으로 유럽이적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네덜란드나 프랑스, 포르투칼 등의 중소규모 구단서 이름을 알리고, 다시 자국 내 중대형 구단으로 이적해 챔피언스 리그 또는 월드컵 무대서 눈도장을 찍어 빅리그에 입성한다. 그리고 다시 빅리그 상위권 구단으로 도약해 은퇴하는 식이 일반적이다. 이런 대표적인 사례는 설기현 선수로 상위권 구단 도약까지는 실패했으나 유럽무대 진출의 패턴을 교과서적으로 밟은 사례라 할 수 있다.
물론 박지성 선수처럼 네덜란드(또는 포르투갈, 프랑스)의 대형 구단에 입단한 뒤 챔피언스 리그서 활약해 곧바로 빅리그 명문구단으로 이적하는 게 가능하지만 박지성 선수의 사례처럼 현지적응 도중 찾아오는 부상과 부진을 막아줄 든든한 방패막이(거스 히딩크 감독)가 없다면 이천수 선수처럼 자그만 부상에도 곧바로 배척당하고 마는 위험한 선택이다.
박주영 선수는 이 중간 정도 단계에 있고 현재 몸 담고 있는 구단이 선수를 이적시켜 이적료 수입을 노리는 구단인 만큼 이적 가능성은 언제나 높지만 선수 본인의 눈높이에 맞을만한 구단으로 가기에는 리그서 아직 보여준 게 미흡하다는 문제가 있다는 게 Alexandre Walraevens 골닷컴 프랑스 편집장의 의견이었다.
기성용은 터키로? K리그서는 누가 갈까?
이외에 빅리그 입성을 노릴 만한 선수는 기성용 선수가 있으나 현재 셀틱에서도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한 채 더 거칠다면 거친 터키 무대 이적설이 흘러 나오고 있으며, 이 이적이 임대가 될 지 완전이적이 될 지, 아니면 국내무대로 복귀할 지 아직 결정된 게 없다. 옛 스승 세뇰 귀네슈 감독이 있는 트라브존스포르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국내팬들이 원하는 형태의 이적은 아닌 듯 보인다.
그리고 아쉽게도 아직까지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유럽 빅무대에 진출이 가시권에 있는 K리그 선수는 없다. 일단 유럽 빅무대에 통할 만한 주전급 실력의 선수들은 이미 중하위권에 뛰고 있으며, 혹은 일본 J리그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국내파 가운데서는 이렇다 할 선수가 없는 게 사실.
현재 조용형 선수 정도가 아스톤 빌라행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빌라 구단 측의 호의적인 반응은 아직 감지되고 있지 않다. 현지 기자들에게 문의한 결과, 선수 수급을 맡고 있는 스카우터 및 에이전트들의 관심대상에는 포함되어 있어 만약, K리그 선수 가운데 이적한다면 가능성이 가장 높지 않을까 한다.
이외에도 김재성, 김보경, 이승렬 선수 등도 있겠지만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은 만큼 단 기간 내에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은 어렵지 않을까 한다.
차두리 이적 즈음에 한국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과 현황을 짚어 보았다. 다음으로 이적 소식을 알릴 선수는 누가 될 지 기대되며 어느 곳에 뛰게 되든 월드컵 무대에서 보여주었던 투혼과 기량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다음 월드컵에서는 안타까움의 눈물 대신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박지성 선수가 그랬따~ 해외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거 같다고~
2010/07/01 23:14우리 선수들도 해외로 마니 나가서
경험을 마니 했으면 한다^^
대신 좋은 구단으로~
앞으로 더 많은 선수가 커서 우리 한국축구를 알리고
2010/07/01 23:35발전했음 좋겠어요^^
그리고 k리그도 더 발전하구요~ㅎㅎ
나도 우리 선수들 경기 보러
2010/07/02 13:34비행기 타고 가는게 꿈! 특히 우리 캡틴박^^
나도 캡틴박 보러 영국이나 갔음 좋겠다~ㅎ
2010/07/02 17:30맨유에서 뛰는 모습 보고싶은데..ㅜㅜ
경험이라는건 무시 못하는거 같다
2010/07/02 17:41세계적인 선수들하고 경험도 중요한거 같다~
그리고 K리그에서는
새로운 인재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구~ㅎ
그럼 우리 한국축구도 세계와 견줄만 하지 않을까?
이제 차두리와 기성룡이 함께 뛰는 셀틱을
2010/07/05 22:58볼수 있는건가??ㅎㅎㅎ
차두리를 보냈으니 기성룡한테 홀대하는거 감시할테다~ㅎ